문체부, 강원도 영월군 등 4차 문화도시 6곳 지정

강원 영월군(군수 최명서.사진)이 3만 8천여 명의 인구로 문화체육관광부의 제4차 문화도시로 지정, 인구가 작은 도시도 문화도시가 될 수 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 됐다.

지난 6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도시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른 제4차 문화도시로, 강원도 영월군을 비롯해 고창, 달성, 울산, 의정부, 칠곡 총 6곳을 지정했다.

영월군은 광산산업의 몰락으로 인한 인구감소, 지역경제 침체 등의 문제를 문화로 극복하고자, 정구 인구만이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과 관계를 맺고 교류하는 ‘관계인구’의 확장과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역소멸 대응형 문화도시 모델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영월군이 제4차 문화도시에 선정되면서 앞으로 5년간 최대 200억 원을 지원받는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문화도시 지정은 문화광산을 향한 문화광부들의 도전이었다"며 "이번 결과로 영월은 작지만 강한 도시라는 것을 보여준 사례이며, 지역소멸 위기를 문화로 극복한 매력적인 강소도시가 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강원지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