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대 대한변호사협회장에 김영훈(59·사법연수원 27기·사진) 변호사가 당선했다.

김영훈 후보는 지난 16일 열린 제52대 대한변호사협회장 선거에서 총 3909표(13일 조기투표 결과 포함)를 얻어 당선, 다음달 열리는 대한변협 정기총회에서 새 협회장으로 취임해 앞으로 2년 간 변협을 이끈다.

김 후보는 서울 배문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95년 제37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98년 사법연수원을 제27기로 수료하고 대전지법 판사로 임관하며 법조 경력을 시작, 대전지법 판사, 수원지법 판사 등을 거쳐 2005년 변호사로 개업했다.

또, 대한변협 제47대 사무총장과 제51대 부협회장을 역임했으며, 나의변호사 운영위원장, 국공선변호사회 회장, 법무법인 서우 대표 등을 맡고 있다.

한편, 제52대 대한변호사협회장 선거에는 전국의 유권자 2만 7289명 중 1만 324명이 참여(무효표 181표, 기권 6표 포함)해 37.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직선제가 시작된 2013년 이후 역대 최저 투표율이다. 13일 실시된 조기투표의 투표율도 역대 최저인 18.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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