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첫날인 21일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설 당일인 22일은 저기압의 영향으로 영서와 산지 대부분 지역에서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내린 눈은 23일 그치지만, 북서쪽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된다. 

특히, 전날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빙판길이 될 가능성이 커 안전운전과 보행 안전에도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은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춘천 -18도, 원주 -16도, 강릉 -13도 등으로 전날보다 기온이 10도 이상 떨어지고 오는 23일부터 동해중부전해상에서 초속 10~16m의 강풍이 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원 일부 공항에서는 강풍과 급변풍으로 인해 항공기 이·착륙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며 "항공기와 해상교통 운항여부를 반드시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