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학교로 선정, 유네스코 이념 바탕으로 청소년 육성 알리는 계기 마련

 

강원 동해시 북평고등학교(교장 김진억)는 19일 지난 한 달간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네팔 지진 피해 복구 성금으로 모은 1,055,920원을 월드비전 강원지부에 기부,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번 모금운동은 북평고등학교 학생회의 주도로 이루어졌으며 지난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학생회 임원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급식소 앞에서 모금함을 들고 모금운동을 전개했다.

또한 5월 19일부터 6월 13일까지 학생회에서 본교 1,2학년 실장들을 모아 각 반별로 저금통을 나눠주어 모금운동을 벌이는 등 네팔 지진 피해의 심각성을 일깨우기 위한 네팔 지진 피해 홍보물도 제작해 눈길을 끌었다.

 

권태림 학생회장(3학년)은 "북평고등학교가 유네스코 학교인 만큼 세계평화에 앞장서 이바지하기 위해 모금운동을 주도했다"며 "도움을 줄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앞으로도 학생회 차원에서 공동체 의식을 심을 수 있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평고는 지난해 10월 유네스코학교(Unesco ASPnet)로 선정, '평화', '인권', '국제이해', '지속가능발전' 등 유네스코 이념을 바탕으로 청소년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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