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경기회복 이전에 '인간에 대한 존경' 우선되는 사회 위해 노력

▲ 정의한 강원지방신문 발행인

강원지방신문 독자여러분! 지난 1년 동안 강원지방신문에 보내주신 강원도민 여러분과 독자 여러분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강원지방신문은 지난 2014년 7월 강원도민에게 올바르고 정확한 정보제공을 바탕으로 독자들에게 알찬 소식을 전해야 된다는 목적을 가지고 힘찬 출발을 시작했습니다.

우리사회에서는 많은 일들이 소용돌이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속에서 어떤 정보가 올바른 정보인지 판단하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왜 우리들은 어떤 정보가 올바른지 스스로 판단할 수 없는지에 대해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우리 사회가 각각 개개인들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 있지 않다는 것에 한 표를 던지려 합니다.

언론은 많은 사람들의 이익을 우선으로 하는 직업이자 만민의 이익을 늘리고 손해를 없애게 하는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입고 먹는 것이 해결되어야 선을 추구하고 악을 회피할 수 있다'라는 맹자의 말은 '일정한 생활근거가 있어야 일정한 마음이 있다'라는 주장과 같은 말입니다.

시간이 지나야 곡식이 자라고 씨를 뿌려야 꽃이 피듯, 모든 것은 시간이 지나야 되는 것이 자연의 섭리입니다.

사람들도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기 때문에 '세월호 사건', '삼풍백화점 붕괴'와 같은 상상하지 못 할 일들이 발생되었다는 것을 우리들은 곰곰히 생각해 봐야 됩니다.

조금 늦더라도 절차를 밟고 시간이 지나서 성취감을 얻는 것이 정신건강에도 좋은 뿐더러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지 않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인간에 대한 존경을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피폐해 져 있습니다.

인간은 연민해야할 대상이 아니라 존경해야 할 대상입니다. 내 가족도, 내 이웃도, 시민들도, 국민들도 모두 모두 한 명의 생명체를 가진 인간이기 때문에 존경해야 할 대상입니다.

이러한 인간에 대한 존경을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면 이 사회는 언론이 함께 추구하는 '많은 사람들의 이익 우선'을 실현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강원지방신문사는 창간 1주년을 맞아 어떤 한 사람이라도 존경할 수 있는 언론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역발전', '경기회복' 이전에 '인간에 대한 존경'이 우선 되는 사회가 만들어 질 수 있도록 강원지방신문사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인간과 자연현상, 사건, 사고의 상황을 글로 표현한다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입니다. 시간과 노력이 투자돼야 하고 자신을 잊어버리는 습관도 생겨야 하는 직업이 언론입니다.

이러한 각오로 지역신문의 소명을 알고 동시에 지역신문이 나아갈 길이라는 생각으로 2주년을 향해서도 분주히 움직이겠습니다.

강원지방신문 임직원들을 따뜻한 눈길로 지켜봐 주시고 격려해 주신다면 지역발전과 함께 시민들이 화합하는 아름다운 세상이 곧 올 수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창간 1주년을 맞아 본지에 도움을 주신 광고주님들과 강원지방신문 애독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서로 함께'라는 생각으로 바른 언론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강원지방신문 발행인 정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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