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유혹하는 온천의 참 맛, 탄산 온천탕으로 인기 몰이

▲ 오색그린야드호텔은 숙박.편의 시설은 물론 대규모 온천을 갖춘 강원도 최고의 온천수를 자랑한다.

바람이 쌀쌀해지고 한기가 느껴지면 저절로 생각나는 온천의 계절이 돌아왔다. 이런 가운데 올 겨울 재충전을 요구하는 사람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새해 일출 장소와 맞물리는 온천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탄산 온천과 알칼리 온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강원도 양양군의 '오색온천'은 설악산에서 가을 단풍이 아름답기로 손꼽힌다.

이곳은 약수온천모텔, 설악온천장 등 5~6곳에서 오색온천을 즐길 수 있으며 숙박.편의 시설과 대규모 온천을 갖춘 오색그린야드호텔도 가볼만 한 곳이다.

오색온천은 톡 쏘는 듯한 탄산 온천과 몸을 부드럽게 해주는 알칼리 온천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남녀로 구분되는 온천탕에는 오색온천을 대표하는 탄산 온천탕과 알칼리 온천탕, 솔잎탕, 쑥탕, 노천탕 등을 갖추고 있다.

해발 650m 남설알 온정골에 위치한 온천 원수는 예로부터 만병통치로 이름이 높았고, 이 온천수에 목욕을 하면 미인이 된다 하여 '미인온천'이라고도 불렸다.

오색그린야드호텔의 가장 큰 매력은 탄산 온천탕으로 지하 470m에서 끌어 올린 탄산 온천은 호텔에서 자체 개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탄산과 중탄산, 칼슘, 철 등 인체에 유용한 성분이 풍부해서 혈압 강화, 동맥 질환, 신경통, 위장 장애, 피로 회복과 스트레스 질환 치료에 효과적이다. 특히 피부 미용에 좋아 ‘여성의 탕’ ‘미인의 탕’으로 불린다.

탄산 온천은 수온 27℃로, 탄산을 함유해 아침에 푸른색이던 물빛이 시간이 지나며 회색, 다갈색, 황토색 등으로 변한다.

탕에 들어가면 처음에는 차가운 듯하다가 점점 찌릿찌릿한 기운이 느껴지고, 5분 정도 지나면 온몸에 탄산 기포가 생기며 후끈거린다. 10~15분이면 탄산 온천의 효과를 만끽할 수 있다.

알칼리 온천탕은 38~39℃ 미온천으로, 피부에 닿으면 미끄럽고 부드럽다. 나트륨, 칼슘, 중탄산 등 유효 성분이 많아 신경통, 관절염, 통풍, 피로 회복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천탕은 송불가마와 연결되어 찜질 효과도 누릴 수 있으며 특히 불 한증막은 청정 지역에서 채취한 천연 황토와 제주 화산석을 이용해 노화 방지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강원도의 천연 소나무로 불을 지펴 방향 치료와 피로 회복에 좋다.

▲ 강원 양양군 '오색약수'.

또, 오색약수는 오색천의 너럭바위 암반에서 솟는 약수로, 1500년경 성국사의 승려가 발견했다. 성국사 뒤뜰에 핀 오색화의 이름을 따서 오색약수라 불려지고 있다.

'오색약수'는 탄산의 톡 쏘는 맛과 철분의 강한 맛이 나며, 위장병이나 소화불량, 빈혈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2011년 천연기념물 529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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