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도 군민 여러분께서 뜻하시는 모든 일들이 잘 이루어 지시고, 가정에 건강과 축복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그동안 군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성원과 아낌없는 충고에 깊은 감사의 마음과 함께 더욱 발전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되새기며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어느덧 제7대 양구군의회가 개원한지 1년 6개월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천혜의 청정 환경을 간직한 양구는, 지난해 구제역, 메르스, 최악의 가뭄, DMZ 포격도발에 따른 대 주민대피 등 국가 전체적인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군민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였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정말 고생하셨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하지만, 무뎌질 줄 모르는 날선 경기한파 속에 군민들이 겪고 있을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아는 우리군 의회는, 모든 의정활동의 종점은 군민들의 복리향상으로 귀결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그러한 마음가짐으로 늘 군민들과 함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들으며 군정에 대한 건전한 비판과 견제, 그리고 대안제시를 통한 품격높은 의정활동을  펼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민의(民意)를 뱓드는 군민을 위한 봉사자로서, 지방자치의 의미를 가슴에 새기고 진정한 지방자치의 실현을 위해 매진하는 선진의회의 모습을 정립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분들의 고견(高見)을 양분으로 삼아 양구군의회가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올해도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집행부에 전달하고, 군정에 대한 건전한 비판과 견제뿐만 아니라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흔히, 의회와 집행부를 수레바퀴에 비유합니다. 한쪽으로 치우쳐서는 제대로 앞으로 나갈 수 없음을 강조한 말입니다.

 따라서, 군민의 권익증진 및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 적극적인 협력과 견제를 통해 수레의 주인인 군민 여러분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복지지수가 한층 높아지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우리군 의회 의정방향인“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정”실현을 위해 더한층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군의회의 문턱은 낮고 문은 항상 활짝 열려 있습니다. 언제든 찾아 주시고 의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주실 것을 기대하겠습니다.

 2016년 새해도 군민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지도를 부탁드리면서, 뜻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6년 1월 4일

 양구군의회 의장 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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