丙申年 새해 시민여러분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넘쳐나고 소망하는 모든 일들을 성취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느슨해진 거문고의 줄을 다시 매다'라는 '해현경장(解弦更張)'의 의미를 되새기며 하나 되어 다시 뛰는 태백, 재도약을 향해 ‘해현경장’의 자세로 시정을 운영하여, 사람들이 살고 싶어 모여드는 행복한 산소도시 태백을 건설하겠습니다.

올 해 시정운영 중점과제는 지역경제활성화로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시민경제를 부양하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고자 합니다.

태백의 구심점인 황지연못을 시민광장으로 조성하고, 황지천의 옛날 물길을 복원하여 주변 전통시장과 상가를 중심으로 한 도심을 연계해 하나의 관광벨트화로 관광객을 적극 유입하여 지역경기에 기여토록 하겠습니다.

인구 5만 명을 회복해 백두대간의 중심 산소도시 태백을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 자체가 행복해 시나브로 사람들이 모여드는 유럽풍 복지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미래 성장동력 산업인 신소재 스포츠산업단지 준공과 도시재생 사업을 지역별로 확대하여 지역 정주기반을 정비하고, 강원랜드 2단계 대체사업이 조기 발굴, 선정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다하여 지원하는 한편, 강원랜드에 쌓여있는 현금 유보액을 폐광지역에 투자하여 지역경제회생에 기여토록 강력히 촉구하겠습니다.

그리고 교육강도 태백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지원하여 태백의 르네상스시대를 활짝 열어가겠습니다.

지난해 제도적인 준비를 마련하고, 올 해 부터는 본격적으로 교육강도 태백 조성의 기초를 튼튼히 다지는데 주력하여 교육이 희망이 되는 사회를 만드는데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습니다.

시민들을 찾아가 현장에서 시민을 만나고 시민들의 생각을 실천으로 옮기는 시장으로 함께 하겠으며, 시민들의 품격 있는 삶, 잘사는 농촌, 쾌적한 도시환경, 소외받지 않고 차별 없는 따뜻한 사회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뜨거운 가슴과 열정, 빛나는 창의와 혁신으로 저는 늘 시민여러분을 향해 달려가겠습니다.

시민이 주인이 되는 태백, 백두대간의 중심 행복한 산소도시를 위해 시민여러분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주시길 거듭 부탁드립니다.

丙申年 새해를 맞이하여 시민 여러분의 소망이 뜻대로 이루어지고 가정마다 축복이 가득하시길 다시 한 번 기원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丙申年 새해아침         태백시장 김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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