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시작 9일 만에 80만명 돌파

▲ 화천산천어축제가 전국적으로 인기 몰이를 하면서 역대 최다 관광객들이 화천을 찾고 있다.

'2016 화천산천어축제'가 개막 9일 만에 관광객 80만명을 돌파하면서 대한민국 대표 겨울축제임을 재확인한 가운데 축제 기간 동안 역대 최다 관광객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화천군은 주말인 지난 16일 18만4천여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입장한 데 이어 17일 16만6천여명이 입장한 것으로 추산했으며 지난 9일 축제 개막 이후 9일 만에 8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중 외국인 관광객 수도 이날 4천500여명을 비롯해 현재까지 2만9천명이 넘게 찾아 외국인전용 낚시터를 향한 발길이 끊이질않았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찾은 외국인 1만5천명보다 2배가량 많은 수치다.

이날 화천천 얼음낚시터에는 7천개가 넘는 동그란 얼음 구멍에 낚싯대를 드리운 강태공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길이 1.8km 달하는 화천천 얼음벌판에 차려진 얼음낚시와 루어낚시, 썰매타기 등 체험행사장에는 겨울축제의 백미를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한편, 산천어축제의 벤치마킹을 위해 대구시의회, 서울 중랑구청, 전남 장흥군청 등 지자체의 방문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역대 최고의 축제현장을 만들어 내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관광객 한분 한분의 의견을 소중히 하고 자체적인 점검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되도록 운영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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