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강릉시민 여러분! 
그리고 고향을 떠나 계신 출향시민 여러분!

희망의 새 아침,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 해도 시민 여러분께서 뜻하시는 모든 일들을 이루시고, 가정에 건강과 축복이 늘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전반기 2년의 성과와 반성을 토대로 제10대 후반기 강릉시의회가 개회한지 어느덧 6개월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짧은 기간 동안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성원과 아낌없는 충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남은 임기동안 더욱 성숙하고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각오로 정유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존경하는 강릉시민 여러분!

2017년 정유년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시작과 강릉시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매우 바쁘고 의미있는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우리 시의회는 동계올림픽 준비에 적극 협조하면서 시민 여러분에게 사랑받고 희망주는 의회가 되기 위해, 열 여덟명의 의원 모두가 시민들께 좀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시민들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하는 책임의정을 구현하도록 하겠습니다.

2018 동계올림픽 등 대규모 행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하여 대회 운영 능력을 사전에 점검해 나감으로써, 세계 속의 강릉으로 발돋움 하는데 철저한 준비를 하겠습니다.
이미 우리는 지난 12월 ISU쇼트트랙 월드컵을 성황리에 무사히 치러내면서, 강릉시민들의 힘으로 올림픽과 같은 세계적인 대회를 잘 치러 낼 수 있음을 전세계인들에게 성공적으로 알렸습니다.

올 2월부터 차례로 열리는 스피드 스케이팅 세계선수권 대회, 컬링 선수권 대회, 아이스하키 대회 등 세계적인 대회들 역시 강릉에서 무사히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올림픽 성공개최의 밑거름이 되도록 저희 의회도 최선을 다해 솔선수범하겠습니다.

2018 동계올림픽 준비 외에도 각 읍면동에 산적한 현안을 원활히 처리하고 지역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시민과의 토론회, 간담회 등 열린의회를 통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집행부에 전달하고, 시정에 대한 건전한 비판과 견제, 그리고 다양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의정활동의 시작점은 생활밀착형 지방자치의 구현이고 종착점은 시민들의 복리향상으로의 귀결이라 생각합니다.
이에 우리 의회에서는 현재 집행부에서 운영중인 읍면동 맞춤형 통합서비스, 고령화에 따른 노인복지시설을 개선, 경로당 중심의 건강프로그램 운영 등이 잘 운영되고 있는지 견제와 감시의 기능을 통해 취약계층, 노인, 장애인, 청소년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강릉시민 여러분!

2017년 정유년은‘붉은 닭의 해’라고도 합니다. 새로운 희망과 개벽을 상징하는‘붉은 닭’처럼 어두운 과거를 뒤로하고 새로운 빛과 함께 앞으로 나가는 대한민국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강릉시의 해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새해에도 우리 시의회는 22만 강릉시민들에게 희망을 전해드릴 수 있는 진정으로 시민을 위한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유년 새해에도 세계 속의 강릉을 꿈이 아닌 현실로 이룩하기 위해 시민 여러분의 더 큰 믿음과 지혜를 모아주시고, 강릉시의회가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새해 더욱 건강하시고, 모두가 뜻한 바를 이루는 희망찬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7. 1. 2.

강릉시의회 의장  조 영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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