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동제설'에 큰 효과 발휘, 시민.차량 안전통행 가능

▲ 사진 = ND TECH제품의 스노우멜팅-동결방지제 자동분사장치가 설치된 모습.

신속한 도로 제설을 위해 자동 염수분사장치를 도입하는 지자체가 많아지면서 실시간 도로 상태 관리가 가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염수자동분사장치는 염화칼슘과 물을 섞은 염수를 고압 노즐을 통해 분사하는 방식으로 모니터를 통한 도로 상태를 한 눈에 알 수 있다.

이에 제설이 필요한 경우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자동으로 살수가 가능하고 인력과 시간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춘천시의 경우 지난해 강원대 정문에서 도화골 사거리, 사대부고 삼거리에서 서부대성로 터널 구간에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설치했다.

▲ 자동분사장치에 의해 결빙된 도로가 녹으면서 겨울철 야간에도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자동분사장치 설치로 야간의 결빙된 도로가 녹아 있다.>

강원도 지역 특성상 폭설이나 결빙으로 인해 매년 겨울철 교통사고도 증가추세에 있는 가운데 자동염수분사장치로 인한 사고예방에도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자동염수분사장치는 '초동제설'에 큰 효과를 발휘해 겨울철 도로 제설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자체에는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춘천시 관계자는 "겨울철 도로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하며 액상 제설제를 원격으로 살포해 시민들과 차량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겨울철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동염수분사장치는 염화칼슘만을 사용할 때 보다 약 10% 정도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도내 지자체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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