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경찰서는 지난 18일 '민원이 제대로 해결되지 않는다'며 만취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해 원주시청 청사 현관 출입문을 들이받은 30대를 입건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38)씨는 18일 오전 7시 18분께 자신의 SM7 승용차를 몰고 원주시청 청사 출입문으로 돌진해 손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243%의 만취 상태였으며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공익신고를 통해 포트홀 등 도로 보수 민원을 수차례 제기했으나 해결되지 않자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또, A씨는 이달 초에도 같은 민원으로 원주시청을 찾아 소란을 피워 경찰이 출동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 공용 건조물 손괴 및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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