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호항 파제제 축조공사 오는 27일 준공

▲ 사진=묵호항 개발 조감도.

동해지방해양수산청(청장 유상준)은 지난해 6월 착공한 “묵호항 파제제 축조공사”가 오는 27일 준공된다.

묵호항은 기존 시설의 노후화로 주변상권이 침체되는 등의 문제를 겪고 있어 해양수산부는 주민이용이 상대적으로 제한되는 항만공간을 해양과 시민 생활이 공존하는 행복 공간을 조성하고자 “묵호항 재개발 사업”을 2011년도에 수립했다.

지난 2015년 10월 8일 “동해․묵호항 재창조사업(1단계) 사업 계획 및 구역" 이 지정 고시된 이후, 정부, 지자체, 민간이 합동으로 총사업비 128억원을 투입해 중앙부두에서 어항구 경계까지 약 3만 5천㎡부지에 파제제를 축조했다.

또, 주변지역에 공원 및 주차장 설치, 울릉도를 오가는 여객선 터미널 이전 건립을 추진 중이다.

그중 정부 시행분인 파제제 80m 구조물이 가장 먼저 준공될 예정이며 동 파제제는 여객선 입․출항 과정에서 발생되는 파랑으로부터 소형어선을 보호하고, 여객선, 관공선 및 소형어선의 계류도 가능하게 됐다.

특히, 파제제 안전난간에 LED바, 상부에 태양광 조명과 3차원 착시그림 등을 설치하여 동해시에서 추진하는 공원화 사업과도 조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묵호항 재개발 1단계 사업이 최종 완료되면 묵호등대담화마을, 추암촛대바위, 무릉계곡명승지 등의 관광자원과 연계하는 거점으로서의 역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강원지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