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묵호등대

요즘같이 바쁘고 마음이 삭막한 우리들에게 마음의 여유를 줄 수 있는 명소를 소개하려 한다.

시원한 동해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강원도 동해시 묵호동에 소재한 묵호등대는 영화 '미워도 다시한번'의 촬영지로 유명하며 휴게시설들이 연중 개방돼 있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묵호등대는 해발 67M에 자리 잡고 있으며 묵호항 일대를 오가는 오징어잡이 어선들의 분주한 움직임과 불빛들은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등대의 역할과 역사를 배울 수 있는 등대홍보관과 외부 소공원의 휴게실 등이 연중 개방돼 시민과 관광객들의 쉼터로써 안정감을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논골담길

또한 등대로 올라가고 내려오며 볼수있는 '논골담길'은 동화속을 걷고있는것같은 아름다음을 주면서 이미 전국적으로 이름이 나 있다.

강원도 동해 묵호 사람들의 파란만장한 생애를 담은 벽화골목 '논골담길'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실시하는 '지방문화원 어르신문화프로그램' 일환으로 동해문화원이 추친해온 ‘논골담길 프로젝트’ 가 마무리 되면서 새로운 벽화길로 재탄생됐다.

묵호 논골담길에는 매일 새벽 명태와 오징어를 가득 실어 나르는 어선들로 활기를 띠던 묵호항을 배경으로 살아온 사람들의 인생 스토리가 재밌는 벽화로 그려져 이곳을 찾는 방문객과 관광객에 경이로움을 주고 있다.

한편, 동해 묵호동 논골담길을 찾은 한 관광객은 "첫눈이 내린 12월. 가족, 연인, 친구들과 여유를 찾으러 묵호등대 논골담길을 걷는 가운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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