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미 확보로 인한 부담 발생 우려 속... 도 관계자 "신속.투명한 추진으로 테마파크 건설에 힘 모을 터" 밝혀

그동안 사업비 문제로 시공사를 1년 가까이 선정하지 못해 차질을 빚었던 '춘천 레고랜드'사업자가 대림산업 컨소시엄으로 본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4일 레고랜드 코리아 테마파크 시행사인 엘엘개발과 대림산업 컨소시엄이 본공사를 체결한 가운데 2019년 1월 준공을 목표로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공사금액 1천 500억원인 레고랜드는 강원도가 2천 50억원의 지급보증을 섰으며 한국투자증권과 협의해 일부 자금을 조달하는 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춘천 레고랜드는 빠르면 다음 주 중, 늦어도 이달 내에 공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으며 그동안 제기된 사업추진 불확실성 우려를 불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레고랜드 테마파크 조성과 관련, 진입교량의 공정률은 76.5%를 보이고 있으며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이다.

한편, 이번 공사 계약으로 사업추진은 탄력을 받을 전망이나 1천 500억원의 사업비를 미리 확보하지 않아 추후 주변 부지를 매각해 공사비를 충당해야되는 부담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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