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특별수사본부... 지난 17일 '최순실게이트' 수사 마무리, 박 전 대통령 재판에 넘겨

 

박근혜(65) 전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이후 약 6개월가량 이어져 온 '최순실게이트' 수사가 사실상 마무리 되면서 지난 17일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지검장)는 지난 17일 박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박 전 대통령은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에 이어 재판에 넘겨지는 3번째 전직 대통령이라는 불명예을 안았다.

이러한 가운데 박 전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을 수차례 거론하며 결백을 주장했다고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영장심사가 끝나기 직전 자신이 직접 써온 원고를 들고 5분가량 최후진술을 했으며 박 전 대통령은 최후진술을 마칠 즈음 감정이 북받쳐 목소리가 떨리고 눈시울이 붉어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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