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월수 삼척포스파워건설 팀장 "환경부.해수부 등 절차 수순 밟고도 정부 정책에 편승한 이권자들의 모난 행태에 울분" 밝혀

▲ 강원 삼척 출신인 박월수 삼척포스파워 팀장은 그동안 환경문제로 대두된 '미세먼지'에 대해 확신을 드러내며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최우선으로 삼척화력발전소의 사업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강원 삼척시 삼척포스파워건설을 놓고 오는 6월말 산업통상자원부의 사업권 결정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삼척포스파워건설 추진에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박월수 팀장(사진)이 삼척포스파워건설의 본질적인 입장을 밝혀 주목받고 있다.

박 팀장은 "친환경 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해 그동안 추진했던 일들이 오는 6월말로 결정이 날 것으로 보인다"며 "그동안 행정적인 절차와 삼척시의 해역이용협의 등 수 많은 난관에 부딪힌 것은 사실이었으나 원만한 합의가 이루어져 기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신정부 국정자문위 산하 '미세먼지 TF팀'이 가동되면서 친환경을 기지로 한 삼척포스파워건설이 또 다시 도마위에 올랐지만 그동안 추진했던 사업들의 정상적인 절차를 밝고 있어 좋은 결과가 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 팀장은 "해수부와 환경부의 지시대로 삼척시와 협의해 모든 조건을 갖추고 산업통상자원부의 결정만 남아 있는 상황이다"며 "하지만 최근 새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 방침 정책에 편승해 이권자들의 개입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본지에 밝혔다.

박 팀장은 "해당 기관의 꼼꼼한 조건에 맞추기 위해 시간과 예산을 투자했다"며 "이런 가운데 여전히 '미세먼지'를 앞세워 삼척포스파워건설을 반대하는 일부 단체들의 행동에 큰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반대단체들의 논리대로라면 이미 지역 향토기업으로 존재하고 있는 A사의 미세먼지와 인근 B사의 미세먼지는 어떻게 대처하고 그동안 묵인했냐?"며 "긍정적인 환경영양평가와 시의 협조, 경기회생을 바라는 시민들의 입장에서 본다면 삼척포스파워건설을 반대하는 단체들의 명확한 이유가 듣고 싶다"고 말했다.

결론적으로 박 팀장은 삼척포스파워건설이 미세먼지 저감대책은 물론, 행정기관으로부터의 협약 사항 협조, 환경시민감시단 발족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현재 순항을 타고 있지만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 대책'이라는 큰 난관에 부딪히면서 더욱 강력한 '미세먼지 저감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일부 반대단체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이는 '이권'이 개입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박 팀장은 "국민을 살리기 위해 경제정책, 환경정책 등 다양한 정책들은 모든 국민을 위한 정책으로 자리잡아야 된다"며 "삼척포스파워건설 역시 최고의 미세먼지 저감 대책과 지역의 경기부양 등 다양한 조건을 내세워 추진하는 과정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이권자들의 개입으로 인해 큰 난항을 겪고 있다"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현재 삼척포스파워가 사업결정권이 날 경우 삼척시의 미세먼지 저감 대책과 미래에너지 사업을 약속하기 위해 5천6백80억 원 이라는 막대한 금액을 제시한 상태다.

이 중 680억 원은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위해 쓰여질 것으로 밝혔고, 환경감시단체를 이용한 상시 감독 및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박 팀장은 "삼척포스파워건설 반대단체들이 극구 반대하는 입장을 명확히 한다면 이미 짓기도 전에 웅성거리는 모습보다 현재 삼척시의 미세먼지가 나타나고 있는 현안에 대해 한 번 조사해야 될 필요가 있지 않냐?"며 "보수적인 성향을 앞세워 '무조건 반대'라는 논리는 이제 사라져야 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팀장은 "지역의 민심이 삼척포스파워건설을 반대하는 입장도 이해는 간다"며 "그러나,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정부의 환경정책에 부응하고 지역의 경기 부양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면 삼척포스파워건설은 이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 팀장은 본지에 "나도 삼척 출신이다"며 "지역에서 태어나 친구, 형제, 선.후배가 살고 있는 고향에 기업의 이득을 목적으로 황폐화 되는 것은 추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삼척포스파워건설 결정을 한달 여 앞두고 산업통상자원부의 결정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미세먼지'를 앞세워 이권을 취하려 한다는 박 팀장의 이야기는 다소 충격적이지 않을 수 없다.

이는 삼척포스파워건설이 취소되더라도 박 팀장의 말처럼 정당한 사유로 취소되는 것과 일부 이권자들의 입김이 작용해 끌려가는 식의 취소가 되는 것은 양질의 차이에서 삼척시의 이미지가 오르락 내리락 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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