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1년까지 방파호안 1공구 축조공사에 1,983억원 투입

▲ 동해항 3단계 방파호안(1공구) 조감도. <사진=동해지방해양수산청 제공.>

강원 동해항을 북방교역 거점항만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동해항 3단계 개발사업”의 세부사업인 방파호안(1공구) 축조공사가 오는 16일 착공한다.

방파호안(1공구)은 작년 5월에 착공한 북방파제(1.7㎞)의 후속사업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금년 5월 현대건설㈜가 시공업체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우선시공분은 6월에 착공하고, 본 공사는 실시설계기간(70일)과 계약기간 등을 거쳐 금년 8월에 착공, 2021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에서는 방파호안 공사구간중 나머지 구간(2공구)에 대해서도 금년도에 시공업체를 선정해 12월에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방파호안 2공구 공사가 착공되면 재정투자분 대형공사가 금년까지 착공이 완료될 예정이며 방파호안 2공구 사업을 추진하면서 동해항 3단계공사로 인해 침식이 예상되는 삼척해변에 대한 해안보호 대책시설 공사도 함께 진행 될 예정이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동해항 방파호안 축조공사 착공으로 인하여 동해항 3단계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방파호안 공사와 병행해 신설부두에 대한 민간 투자자를 선정하고 동해항 3단계 공사가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의 효과로 동해항의 체선율을 해소하고 국가기간산업인 원자재(시멘트 등) 물동량 증가에 대비한 선석확충이 기대되며 하역능력은 4천1백만톤, 접안능력은 16척에서 23척으로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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