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미세먼지 저감시설 방안 동의 후 찬성했음에도... 또 다시 '미세먼지'이유로 등돌린 B의원에 일침

▲ 정부가 허가한 삼척포스파워 발전사업 허가증.

강원 삼척시의회 A의원이 인구 7만 붕괴선에 놓인 삼척시의 인구증가와 젊은층의 일자리를 마련을 위해 '삼척포스파워 건설'은 절실하다고 밝혔다.

A의원은 본지와 통화에서 "7만선이 붕괴돼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경제의 위기와 젊은 층들의 일자리 마련을 위해서라도 6월말로 인.허가 기간이 종료되는 삼척포스파워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적으로도 4조원대 규모의 기업유치는 손에 꼽힐 정도 해당 지역의 경기회생에 큰 영향을 미칠수 있다"며 "타 지역은 기업유치를 하지 못해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는 시점에서 인구감소 위기와 일자치 창출을 위해서는 시와 시.도.국회의원 등 한 목소리를 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A의원은 "최근 한 의원이 '미세먼지'를 이유로 삼척포스파워건설을 반대하는 쪽으로 민심을 반으로 갈라놓고 있다"며 "단순히 원전 반대로 당선돼 의원직에 몸 담고 있는 사람이 지역 경제의 악순환을 생각한다면 민심을 반으로 갈라놓는 위치에 서는 것은 이기주의다"고 했다.

특히, A의원은 "B의원이 자신을 시의원으로 당선시는데 일조한 모 종교 B씨의 말에는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따른다"며 "시민의 대의 기관인 시의회가 특정 종교 인물의 말에 따른다는 것은 시의원으로서 자질이 부족할 뿐 아니라 이기주의적인 행태다"고 지적했다.

A의원은 이어 "당진 화력발전소의 경우 과거 화력발전소의 형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미세먼지에 대한 주민들의 반발이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그러나, 삼척포스파워의 경우 미세먼지에 대한 저감시설은 전세계적으로도 최고 수준의 기술을 자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기술력으로 인해 전세계에 수출될 수 있는 충분한 자격을 갖춘 우리나라의 기계설비가 도입된 삼척포스파워가 미세먼지라는 이유로 발목에 잡혀 건설이 백지화 된다면 순수한 기업의 목적과 경제회생을 바라는 삼척시를 일부 미세먼지로 인해 이득을 볼 수 있는 일부 이권자들의 몫과 바꿔치기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일갈했다.

한편, 6월말로 삼척포스파워 인.허가의 종료기간이 코앞에 닥친 가운데 '경제회생'이냐 '미세먼지'냐의 차이를 두고 민심도 둘로 갈라진 현실에서 정부의 결단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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