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식 잃고 쓰러진 여학생에 상황관리사의 지시대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살린 배기범 순경(오른쪽)과 김혜정 순경

강원 태백경찰서 황지지구대 김혜정 순경과 배기범 순경, 유봉기 경위, 최광현 경위 등 네 경찰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여학생을 찾아내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태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11시께 '자주 쓰러져 치료받은 병력이 있는 딸(16.여)이 귀가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은 즉시 A양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 황지초교 조회대 옆 구석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A양을 발견했다.

이후 경찰은 119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옷가지로 몸을 감싸고 마시지를 실시, 의식불명이었던 A양을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이에 앞서 경찰은 즉시 119에 신고, 상황 관리사의 지시대로 심폐소생술을 실시, A양은 흉부 압박 20여 회 만에 의식을 찾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찰의 초동 응급조치가 소중한 생명을 살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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