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의원 '농촌용수광역화사업 조기 추진되도록 지원 아끼지 않겠다' 밝혀

 

권성동 국회의원(강릉)이 지난 18일 한국농어촌공사 강릉지사(지사장 박현묵) 오봉저수지를 방문, 가뭄극복 현장을 둘러보고 가뭄대책을 논의했다.

가뭄의 심각성으로 이날 현장 방문에는 정낙교 한국농어촌공사 강원지역본부장, 강희문 강릉시의회부의장, 최익순.허병관.박경자 강릉시의원을 비롯, 최승시 성산면 주민자치위원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현재 강릉시 관내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43.3%로 평년 68.9%대비 62.8%수준이고, 강릉시 식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현재 32.0%로 평년 69.7%대비 45.9% 수준의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다.

박현묵 지사장은 "가뭄대책 비상 상황실은 운영으로 비상근무실시, 퇴수 재활용, 양수 보충급수를 시행하고 지난 5.21일부터 농업용수 제한공급을 시작했다"며 "부족한 비로 인해 다음달 중순 경 생활용수 공급이 어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권 의원은 이날 한국농어촌공사 강릉지사 직원들에게 가뭄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고마움을 전했으며 강릉시 생활용수 제한급수 직전 단계인 현 상황에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권 의원은 "매년 반복되는 가뭄에 대처하기 위한 항구적 가뭄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한다"며 "한국농어촌공사 강릉지사에서 신규로 추진하고 있는 강릉지구 농촌용수광역화사업이 조기에 추진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강릉지구 농촌융수광역화사업은 총사업비 약 750억원을 투입, 강릉 남대천 남단에 위치한 오봉지 등 4개 저수지 수계를 연결해 극심지역 1,743ha의 농경지에 안정적인 용수를 공급할 수 있도록 양수장, 저류시설 29개소 등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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