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자료=연합뉴스

학군사관(ROTC) 후보생이 성추행 현행범을 추격 끝에 붙잡아 경찰에 인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카톨릭관동대 학군단 유동민 후보생(3학년.스포츠레저학과)으로 유 후보생은 지난 1일 고향 친구와 저녁식사 후 귀가하던 중이었다.

이때 경기 수원종합터미널 인근에서 한 남성이 20대 여성을 성추행하고 도주하는 것을 목격, 범인을 추격하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상황을 알려 도주 경로를 차단하는 기지를 발휘했다.

200m 가량을 뒤쫓아 간 유 후보생은 끝까지 저항하는 성추행범을 격투끝에 제압,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신병을 인계했다.

이후 유 후보생의 선행에 대해 수원남부경찰서는 '용감한 시민 표창'을 수여하면서 주변에 알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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