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경찰서(서장 이규문)는 26일 오후 2시 춘천경찰서 5층에서, 최종현 강원경찰청장 및 민병희 교육감 등 유관기관․학생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천 청소년경찰학교'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서는, 개소식과 현판식, 체험시설 및 역할극 관람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학교폭력 가상 역할극 시연이 있었다.

청소년 경찰학교는 체험형 교육을 통한 학교폭력 근절을 목표로, 교육부와 경찰청간 공동운영 협의를 통해, 지난 2013년 서울 강북경찰서에서 최초 시행했다.

현재 전국 50개 경찰서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도내에서는 원주, 강릉에 이어 3번째로 개설하게 됐다.

춘천경찰서 관계자는 "청소년 경찰학교 개소를 계기로, 警-學간 협업관계를 강화해 학교폭력과 청소년 범죄예방에 긴밀히 공동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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