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는 올림픽을 대비하고 중앙시장과 성남시장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남대천 둔치 유료주차장의 유료화 구간을 현재 150면에서 390면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하고 행정예고에 들어갔다.

이번에 확대되는 주차장 유료화 구간은 남산교에서 강릉철교까지 현재 무료로 운영 중인 240면이 추가로 유료화 구간으로 운영되며 주차요금은 1시간까지 무료, 1시간 이후에는 강릉시 공용주차장 요금을 적용받게 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남대천 둔치 내 장기주차 차량과 방치차량에 대한 정비가 완료되면 중앙시장과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고객주차장의 증가로 시장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장시간 둔치 주차장을 이용하고자 할 경우에는 강남동 방면 둔치에도 300대 이상의 무료주차장이 조성된 만큼 지역주민과 상가 관계자들께서도 시장 활성화를 위해 잠수교 남쪽 둔치 주차장 이용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강릉시의 행정예고는 지난 6월부터 전통시장 상인들과 지역 주민센터, 통장협의회 및 주민자치위원회 등에서 수차례에 걸쳐 사전 설명회를 가졌으며 올림픽 개최도시로서 앞으로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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