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관광콘텐츠 꾸준히 개발해 태백 찾는 관광객에 즐거움 선사

 

고원 청정도시 강원 태백시가 명실상부한 여름 필수 방문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여름철 시원한 날씨와 각종 체육시설, 볼거리가 즐비한 태백시는 최근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를 개최, 지난달 28일부터 6일까지 15만여 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30,912명(26.1%) 증가해 여름 축제의 뜨거운 열기를 느끼게 했다.

올해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는 ▲도심속 워터파크▲수계도시 초청공연▲황지연못 야간 문화공연▲시장북길 야간 먹거리장터▲검룡소 꿈나무 바둑대회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대거 기획해, 뜨거운 반응을 끌어 냈다.

또한, 기간 중 축제장을 포함하여 용연동굴·태백자연사박물관·태후세트장 등 태백을 찾은 전체 관광객 수도 300,174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537명(3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백시의 경우 한여름에도 열대야와 모기가 없는 곳으로 입소문이 퍼진데다 365세이프타운, 태백체험공원, 철암역사탄광촌, 석탄박물관, 매봉산 풍력발전단지 등 체험·교육·휴식 등 삼박자를 두루 갖춘 매력적인 여름 피서지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매해 여름 추계대학축구연맹전, 전국 핸드볼대회, 각종 장관기 전국 남녀태권도 대회 등 다수의 대규모 스포츠대회가 개최되면서 참가선수 및 가족, 관중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른 관내 숙박업소와 음식점들은 관광특수를 누리고 있으며 이에 부응하도록 고객 서비스 등 관광객을 위해 '친절 도시'의 이미지를 굳히고 있다.

강원 태백 매봉산 풍력관광 단지.

태백시 관계자는 "강원 태백시가 '태백산 눈축제' 등 겨울 관광지로도 유명세를 떨치고 있지만 지구온난화 등으로 해마다 점점 뜨거워지는 여름을 시원하게 나기에 적합한 도시로 정평이 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사람이 사는데 최적의 높이인 해발 700m에 위치한 태백시만의 독특한 장점을 살려 여름 축제는 물론, 4계잘 관광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처럼 연일 태백시를 향한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잦아지면서 시는 오는 13일까지 계속되는 '2017 태백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와 매일 밤 8시 고원 1구장에서 열리는 '쿨시네마'를 발판삼아 관광객 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오는 9월 태백에서 열리는 '제4회 아시아 대학축구대회'와 '제25회 강원도민생활체육대회'도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고원 청정도시 태백'을 찾는 발길은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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