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지역 어민들로부터 큰 호응, '청정 해양관광도시' 이미지 구축에 높이 평가 될 것으로 기대

강원 삼척시가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추진중인 '바다목장'사업에 대한 어민들의 기대가 크다.

시는 조업환경의 악화와 어업인구가 줄어들면서 어장 상실 및 축소로 경기 위축에 대한 우려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바다목장'사업을 현재 추진중이다.

이에 앞서 삼척시는 지난해 전국 4곳의 '바다목장'사업장에 선정돼 원덕읍 임원과 근덕면 초곡 등 2곳을 공모, 국비가 투입돼 사업이 진행중이다.

특히, 시는 해수부에서 추진하는 '바다목장'공모에서 해안 지역의 특성에 맞는 사업계획을 선보여 국비를 확보하게됐다.

'바다목장'은 바다에 물고기가 모여 살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인공적으로 조성, 인공어초 등을 투입해 물고기 서식지를 만들고 종묘를 방류한다.

이러한 효과는 수산 자원이 풍부해 지는 것은 물론, 어민 소득 증대가 뒤따르고 국민에게 쾌적한 여가 공간을 제공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나타내게 된다.

또, 삼척시의 해양관광도시다운 면모를 확실히 갖출 것으로 기대되면서 '바다목장'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커지는 이유다.

해수부는 지난 2006년부터 연안 바다목장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21개소(동해6,서해8,남해5,제주2)를 완공해 어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시 관계자는 "해양관광도시 이미지 구축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바다목장'사업이 완공될 경우, 청정 삼척의 이미지가 더욱 높이 평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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