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 하청업체 직원... 깊이 12미터, 가로3, 세로5미터 규모의 탱크 안에서 작업
20일 오전 11시 40분께 경남 창원에 있는 STX조선소에서 폭발사고가 발생, 4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바다 위에 띄워놓고 도장작업을 하던 중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탱크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 소방당국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고 당시 숨진 근로자들은 하청업체 직원들로 깊이 12미터, 가로3, 세로5미터 규모의 탱크 안에서 작업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해경 관계자는 "사고 당시 주변에서 용접 등 다른 작업은 없었다"며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해경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번 사고 원인에 대해 현장감식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