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 하청업체 직원... 깊이 12미터, 가로3, 세로5미터 규모의 탱크 안에서 작업

▲ 사진=창원소방서 제공.

20일 오전 11시 40분께 경남 창원에 있는 STX조선소에서 폭발사고가 발생, 4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바다 위에 띄워놓고 도장작업을 하던 중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탱크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 소방당국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고 당시 숨진 근로자들은 하청업체 직원들로 깊이 12미터, 가로3, 세로5미터 규모의 탱크 안에서 작업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해경 관계자는 "사고 당시 주변에서 용접 등 다른 작업은 없었다"며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해경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번 사고 원인에 대해 현장감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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