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의료기관, 지난해보다 3천 개소 늘어 어디서나 무료접종 가능

 

전국 생후 6~59개월 어린이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오는 9월부터 전국 보건소와 병.의원(지정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무료지원 대상자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지난해와 같고, 어린이는 생후6~12개월 미만에서 생후 6~59개월 이하까지로 확대됐다.

어린이의 경우 지난 2012년 9월 1일 출생시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출생한 214만여 명의 어린이가 혜택을 보게된다.

특히, 올해 국내 공급될 인플루엔자 백신은 국가사업용을 포함해 총 2,438만 도즈(dose:1회 접종량)로 지난해 대비 약 235만 도즈가 늘었다.

또, 만 65세 이상 어르신용은 별도로 관리해 무료접종을 희망하는 어르신들이 사업기간 동안 접종 받을 수 있는 충분한 사업물량을 확보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정의료기관(보건소 포함)은 지난해보다 3천 개소가 늘어난 총 19,069개소이며,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어느곳에서나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올해 대상자인 생후 6-59개월 214만명의 어린이 중 약 92%, 만 65세 이상 730만명의 어르신 중 약 83%에서 무료접종을 맞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접종대상자 확대와 예방접종률 향상으로 어르신 개인의 건강보호는 물론이고, 우리나라 전체인구의 인플루엔자 유병률 하락과 질병부담 감소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남은 기간 동안 지자체, 의료계, 백신공급 업계 등과 협력해 9월 예방접종 준비와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관련 상담은 보건소 및 보건복지콜센터(☎ 129)로 문의하면 되고,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https://nip.cdc.go.kr) 접속> 일반인(자세히 보기)> 예방접종도우미 연결, 스마트폰 앱에서 확인(9월4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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