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노후 방파제 등 어항시설 정비 및 보강 추진

▲ 강릉 사천진항 공사 조감도.

동해지방해양수산청(청장 유상준)에서는 강원도 강릉시 소재 사천진항의 정주여건을 개선을 위해 노후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천진항은 1988년도에 축조된 어항으로, 장기간에 걸친 해수 노출에 따른 염해,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파랑의 월파로 방파제 상부 콘크리트 파손과 소파블록(T.T.P.) 균열이 심각해 보수보강이 필요한 상태다.

또한, 인근 사천천으로 유입되는 토사로 인한 항 입구 매몰로 어선 통항 차질에 따른 준설 등 매몰방지대책이 절실하며, 어항 배후부지 부족으로 지역 어민들의 불편이 가중 되는 등 정비 사업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에 동해지방해양수산청에서는 2020년까지 약208억원을 투입, 북방파제와 외측 방사제를 우선 보강하고, 매몰된 항 입구의 준설작업과 사천천으로 유입되는 토사현황 조사 후 항구적인 매몰방지 대책인 샌드트랩도 설치할 계획이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본 사업이 완료되면 사천진항 입구의 매몰현상 해소로 어선의 안전통항이 가능해진다"며 "배후부지가 추가로 확보되는 등, 어촌지역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며, 대규모 국비가 투입되는 어항정비 사업을 통해 사천진항이 다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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