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조 MBC본부, 오는 4일 총파업 앞두고 김 사장 '체포 영장'... '당연한 것'

▲ 사진 출처= '민중의 소리'

서울서부지검이 부당노동행위 의혹이 제기된 김장겸  MBC 사장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수사에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서울서부지검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부당노동행위) 혐의 등과 관련, 고용노동부 서울비장고용노동청 서울서부고용노동지청의 소환 요구에 불응한 김 사장의 체포영장을 1일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

김 사장은 부당노동행위 의혹 조사와 관련해 서부고용노동지청이 4~5차례 출석을 요구했지만 이에 불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서부고용노동지청은 김 사장이 노조 활동을 한 기자와 PD들에 대한 인사 조처와 관련, 지난달 24일 안광한 전 MBC 사장을 불러 조사한 바 있다.

한편,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는 지난달 29일 경영진 퇴진을 요구하는 총파업 찬반투표 결과 찬성 93.2%로 가결돼 오는 4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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