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임대아파트 건설과 기존 세대의 출.퇴근 시간 병목 현상 초래 우려

강원 태백 도심에 1천세대 이상의 대규모 아파트 건립이 조성될 예정인 가운데 교통대란이 예상될 것으로 보인다.

(주)부영주택은 오는 2019년 9월까지 구 KBS 태백방송국 자리에 대규모 임대아파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그러나, 도심 속에서 진행될 공사를 앞두고 지역 주민들은 출.퇴근 시간인 이 일대에 교통 대란이 심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태백의 중심가 반경 1km에는 현대아파트 420세대와 주공아파트 860세대, 청송아파트 1,327세대 등 크고 작은 아파트 4천여 세대가 들어서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이 도로는 모두 2차선으로 노폭이 좁아 신규 아파트 건설로 인한 교통대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고 높다.

지역 주민들은 "도심지를 원활히 운행할 수 있도록 교통 대책이 마련돼야 병목현상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주)부영주택은 2019년 9월까지 1,649억원을 들여 오는 10월에 공사에 착공, 부지 3만5,799㎡에 59㎡형 916세대 84㎡형 320세대 등 임대 아파트를 건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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