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안 강릉시의원, 유현민 강릉시의원, 장신중 경찰인권센터장

▲ 2018지방선거 강릉시장에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안 의원(사진 왼쪽), 유현민 의원, 장신중 경찰인권센터장.

◆ 이재안 의원 -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강릉경제 책임진다"

◆ 유현민 의원 - "역동적인 강릉 건설 위해 매진하겠다"

◆ 장신중 경찰인권센터장 - "과감한 개혁 정치로 국제 도시 만들것"

 

2018지방선거가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강원 강릉시장 출마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후보군의 윤곽이 드러났다.

내년 지선에 나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인물은 강릉시의회 이재안 의원, 유현민 의원, 장신중 전 강릉경찰서장으로 불출마를 선언한 최욱철 전 국회의원을 제외한 3명으로 압축됐다.

당내 경선을 통해 강릉시장에 나설 인물은 강릉시의회 이재안(53) 의원으로 3선 의원인 이 의원은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강릉경제를 책임지겠다"며 "강릉 경제 활성화의 동력을 마련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명륜고, 관동대 무역학과, 동 대학원 행정학 박사를 수료했으며 전 노암 1주공아파트 재건축조합 조합장, 강릉 항공소음 피해대책위원회 위원장, 현 석탄화력발전소 건설백지화 강릉범시민대책위원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유현민 의원은 2선 의원으로 "역동적인 강릉 건설에 매진하겠다"며 "끈기있고 우직한 야생화같은 정치 경험을 통해 역동적인 강릉 건설에 가장 부합하는 정치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강릉농고, 관동대 환경공학과, 성균관대 행정대학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 후 전 강릉시번영회 부회장, 전 강릉여중 운영위원장, 전 민주평통 자문회의 강릉시협의회 간사, 전 열린우리당 강원도당 상무위원을 역임했다.

장신중 경찰인권센터장은 32년간 공직생활을 한 개혁전문가로 강릉시장에 도전장을 내면서 "강릉시의 미래는 과감한 개혁을 통해야만 담보될 것이다"며 "과감한 개혁정치를 통해 적폐 청산과 '국제도시 강릉'을 토대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센터장은 전 경찰공무원으로 지난 2015년 12월 경찰 조직의 문제점을 고발하는 '경찰의 민낯'을 출간해 화제가 됐다. 장 센터장은 강릉 출신으로 주문진수고를 졸업, 강릉경찰서장, 경찰청인권보호담당관, 더불어민주당 국민주권강원선대위 공동위원을 지냈으며 현재 경찰인권센터장으로 활동중이다.

이들 3명의 윤곽이 나타나면서 내년 6월 13일 치러지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는 강릉시장 선거에 뛰어들 것으로 보이는 여.야 출마 예정자가 역대 최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기초단체장 직선가가 도입된 지난 1995년부터 최근 선거까지 출마 예정자가 두 자릿수를 넘긴 경우는 단 한번도 없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자유한국당에서도 7명이 후보군을 내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의당.노동당.민중연합당.무소속 각 1명 등을 합치면 강릉시장 선거에는 최하 13명 이상이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 최명희 강릉시장은 3선 연임 제한으로 출마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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