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증기 빼내던 과정에서 잔류가스 폭발로 추정

22일 새벽 강원 동해상에서 항해 중인 선박에서 유증기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1명이 숨지고 한국인 선원 1명이 화상을 입었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께 삼척시 삼척항 동방 5해리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1615t급 유조선에는 선원 11명이 타고 있었다.

사고가 난 선박은 강릉 옥계항에서 하역을 한 뒤 울산항으로 이동하다 사고가 났다.

한편, 해경과 소방당국은 창고에 있던 유증기를 빼내는 과정에서 잔류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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