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교류·소통하며 사람이 찾아오는 홍천향교로 탈바꿈

▲ <사진=슈퍼스타K7에 출연했던 홍천출신 승민정씨.>

강원 홍천향교(전교 최수옥)가 지역 유치원생 및 초·중·고교 학생들과 주민들을 향교로 초청해 생활예절교실, 선비와 함께하는 1박2일, 수요인문학교실, 선비야 향교 가자, 전통혼인례 시연, 한시창작교실 등 10여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전개, 관내 학부모와 군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는 29일 오후7시 2017 살아 숨쉬는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인 향교골 느티나무 선비와 만나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향교골 천년 느티나무와 함께하는 꿈’음악회를 홍천향교에서 개최한다.

전통국악을 현대적으로 표현해 대중과 소통하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기념하는 올림픽 송과 지역컨텐츠를 발굴, 국악의 보급과 대중화에 앞장서 왕성한 공연을 펼친다.

또, KBS 문화산책, KBS 국악한마당, KTV 국악콘서트 등 방송출연과 각 축제에 초청되는 강원도내 유일의 국악창작그룹 ‘자락’이 멋진 공연을 선 보인다.

특히, 홍천출신인 승민정양은 KBS전국노래자랑에서 대상과 슈퍼스타K7, 너의 목소리가 보여 등의 TV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각 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전국적 호응과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또, 2017 JUMF 창작가요제 은상과 OBS 신한류 뮤직페스티벌 대상 등을 수상하는 등 현재 성신여대에 재학하며 5인조 밴드그룹으로 활동, 고향인 홍천에서 처음으로 가을향기가 가득한 향교에 초청되어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수옥 전교는 “홍천향교가 인성교육과 문화체험을 통한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주민과 학생 등 지역에서 긍정적 평가를 많이 해주고 있다”며 “역사적 공간을 잘 보존하고 생동감 있는 향교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소통하고 교류하는 산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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