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경찰서(서장 이규문)와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문종철)는 추석을 맞아 북한이탈주민 어르신과 사회정착 과정에 어려움이 있는 북한이탈주민 20명에게 위문.격려했다.

북한이탈주민 최씨(89세)는 "국군포로로 북한에 억류되어 살아오다 아들 두명이 ’90년대 영양실조로 죽어 더 이상은 북한체제에서 살수 없다고 생각하고 탈북을 결심하게됐다"고 말했다.

또, 최씨는 "대한민국에 정착해 나름 풍족한 생활을 하고 있어 대한민국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이렇게 매년 명절 때 마다 잊지 않고 위문과 격려를 해주어 이 은혜를 어찌 갚아야할지 모르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춘천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 관계자는 "북한이탈주민이 안정적인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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