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삼척간 동서고속도로 조기착공 건의 등 구체적 추진 일정 밝혀

▲ 23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를 방문한 김양호 삼척시장(사진 원탁 12시 방향)은 평택~삼척간 동서고속도로 조기착공과 삼척 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삼척원전 예정구역 지정고시 해제 촉구'에 대해 건의했다.

김양호 삼척시장이 23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실에서 대통령직속지역정책총괄자문기구인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송재호)과의 간담회를 갖고 지역 현안 사항에 대해 집중 건의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 시장은 평택~삼척간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 회원 시.군 자치단체장 및 부단체장 등이 참석해 동서고속도로 미개통구간 조기착공을 공동으로 건의했다.

또, 김 시장은 동서고속도로 조기건설 촉구 범시민추진위원회를 10월말까지 구성하고, 11월중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 시.군간 릴레이 행사를 개최하기로 하는 등 조기착공 촉구를 위한 구체적인 추진 일정을 밝혔다.

특히, 김 시장은 삼척원전 예정구역 지정고시 해제를 촉구하는 건의서를 별도로 제출, 해제의 당위성을 알리고 문재인 정부의 공약사항인 '탈원전 에너지정책'의 조속한 이행을 촉구했다.

김 시장의 이번 건의는 그동안 폐광지역에 대한 정부의 안일한 대응과 구체적인 폐광지역 활성화 방안 마련에 촉진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번 건의를 통해 정부의 향후 구체적 방안 마련에 시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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