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사태'...일반 서민들 피해와 지역 경기 하락으로 이어져
강원 삼척시 도심권에 5개의 아파트가 건설중에 있지만 더딘 인구 증가와 늘어나는 아파트 건설로 인해 공급과잉이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삼척시의 경우 주택보급률은 114.8%로 강원도 내에서 세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를 두고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은 임대수익을 노린 부동산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부동산업계 A씨는 "향후 입주민이 들어오지 않을 경우 미입주 사태가 발생해 미분양 양산과 시세 하락으로 지역 경기 침체를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일반 서민들의 경우 거액을 대출받아 은행권에 이자를 내고 있지만 아파트 투자세력들로 인해 집을 살 여건이 되지 않는 서민들의 경우에는 고스란히 피해를 입게된다고 말했다.
이는 거액을 대출 받은 서민들이 아파트 값이 요동칠때도 은행권 대출 이자를 꼬박 물어야 되는 샘으로 이 사이 금리가 인상되거나 외부의 변수가 추가될 경우 막대한 피해는 서민들에게 돌아오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타 지역의 경우 '주택 공급과잉'을 예방하기 위해 관계기관들이 간담회를 열어 분양 시기를 조절하는 등의 노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척의 경우에는 신규 택지개발사업을 할 때 심의 강화와 분양 시기를 조절해야 될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실적으로 아파트 공급을 제한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논의되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