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이용한 외지 관광객 '인산인해', '무릉도원'이라 불릴만한 곳으로 '탄성' 자아내

▲ 강원 동해시 무릉계곡 중심에 위치한 삼화사가 가을 속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사진=드론촬영>

29일(일) 주말을 맞아 강원 동해시 무릉계곡에 수많은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청명한 날씨와 산행하기 좋은 코스를 찾은 관광객들은 삼삼오오 모여 등반을 시작, 아름다운 가을 정취를 물씬 풍겼다.

태백산맥을 줄기로 뻗은 두타산을 향해 걷는 발걸음은 어느때 보다 가벼웠으며 높은 하늘과 시원한 바람까지 산행하기 좋은 날을 기록했다.

▲ '무릉도원'이라 불릴만한 무릉반석은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인기 장소로 손꼽힌다. <사진=드론촬영>

특히, 쌍폭포와 용추폭포 등 다양한 형태의 폭포가 많은 무릉계곡은 국민관광지 제1호로 지정된 곳으로 지난 2009년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한국하천협회가 주관한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선정된 곳이기도 하다.

또, 무릉계곡 입구의 금란정은 멋스러운 자태를 뽐내고 금란정 뒤로 펼쳐지는 무릉반석은 '무릉도원'이라 불릴만 한 곳으로 경관이 수려하고 아름답다.

이와함께 국행수륙도량 삼화사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25호인 삼화사 수륙재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2점(삼층석탑, 철조노사나불 좌상)과 강원도 지방문화재인 국행수륙대재 의례서 2권을 보유한 전통사찰로 매년 10월 소통과 화합의 정신을 내재하고 있는 수륙재를 설행하고 있다.

▲ 29(일)일 무릉계곡 입구부터 매표소까지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인산인해를 이뤘다.<사진=드론촬영>

삼화사를 지나 용(해)오름 길을 걷다보면 학의 전설이 살아 있는 학소대는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한편, 무릉계곡을 찾은 관광객들은 6km에 달하는 무릉계곡 줄기를 향해 힘차게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으며 웅장하게 쏟아져 내리는 폭포가 곳곳에서 나타나면서 '국민관광지 1호'로 손색이 없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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