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에서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위반 혐의로 6~70대 노인 16명이 불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부양가족이 없고 소득도 없다며 지난 7년간 1억8천여 만원의 기초생활수급 급여를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또, 경제적인 능력이 없는 것처럼 서류를 꾸미고 부정 수급 받은 급여를 펜션 운영이나 사채업을 하는데 쓴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영월군은 기초생활수급자들에 대한 중점관리 계획을 만들어 재조사를 펼칠 계획이며, 혐의가 드러나는데로 환수조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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