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여년 느티나무처럼 역사와 전통문화 계승발전 다짐

강원 홍천향교청년유도회(회장 이종천)는 5일 회원과 가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릉 일원을 탐방하는 2017 가족동반 가을문화체험을 개최했다.

이 날 가을문화체험에는 청년유도회 회원의 부인들도 동행하는 등 회의 화합과 친목 및 상호 정보교류를 통한 우의를 다지는 등 평창 동계올림픽의 개최지 중 한곳인 강릉을 돌아보며 올림픽 붐업 확산과 성공적 올림픽 개최를 기원하는 소망돌탑을 쌓기도 했다.

이어 경복궁의 정동쪽에 있다고 하여 붙여진 정동진역과 시간박물관, 소망의 종, 밀레니엄 모래시계공원 등을 탐방하고 주상절리와 천연기념물 제437호로 지정된 2,300만년의 신비를 간직한 해안단구가 있는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을 트래킹하며 역사와 문화의 활용으로 관광자원화 한 강릉일원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인제의 도로 위 상공형 휴게소인 내린천 휴게소에서 전통과 역사를 간직한 홍천향교청년유도회의 발전방향과 활동사항에 이야기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권영대 감사는 “문화탐방을 통해 회원들과 가족들이 본 회의 소속감과 일체감을 느끼고 지역의 전통문화 계승과 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는 사기충전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홍천향교청년유도회는 1991년 창립해 현재 45명의 회원이 홍천군청, 홍천군의회 의원, 농협, 문화예술단체, 마을이장,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중심적 역할을 하며 홍천군 새해맞이 행사, 전통 도배례, 전통 관·계례식, 석전대제 봉행, 전통혼례, 환경정화사업, 불우이웃돕기, 학생 장학사업, 소외계층 집수리봉사 등 왕성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고 회원가족들도 행사시 식사준비 등으로 적극 동참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엄봉선 사무국장은 “청년유도회의 역사만큼 회원과 회원가족이 항상 한마음이 되어 활동하고 소중한 문화탐방을 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홍천향교의 600여년 된 느티나무처럼 본 회가 발전하는데 회원 모두가 더욱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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