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장관, 흥해 체육관 찾아 지진 피해 이재민 위로

▲ 포항 지진으로 흥해실내체육관에 있던 이재민들이 19일 오전 분산 수용되 인근 흥해공고 실내체육관에서 생활하고 있다.

정부가 포항 강진으로 인해 집을 잃은 이재민 대책의 하나로 임시 거주공간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17일 포항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 대성아파트를 찾아 "LH공사 빈집 160채를 이재민들에게 임시로 거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 장관은 건축물 내진 설계 문제와 관련해 "사회간접자본(SOC) 분야는 내진 설계가 상당히 많이 진행됐다"며 "그러나 민간은 미약한 수준인데 보강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필로티형 건물에 대해서는 내진 설계가 충분히 반영되도록 조치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대성아파트를 찾은 김 장관은 이재민 임시대피소가 마련된 흥해 체육관을 찾아 지진 피해 주민들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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