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착공 위한 여론 형성.중앙부처 민의전달 등 다양한 활동 전개 예정

강원 태백시가 오는 23일 오후 2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평택~삼척간 동서고속도로 범시민추진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한다.

김연식 시장을 비롯, 범시민추진위원 22명은 이날 한자리에 모여 동서고속도로 추진경과 보고와 위촉장 수여식을 갖고 사업의 조기 추진에 힘을 모은다.

태백시에서는 지난 2015년 1월 21일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가 발족됨에 따라 조기착공을 위한 서명부 전달, 관련부처 방문, 민선6기 강원도시장군수협의회 제8차 정례회시 건의문 채택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또, 강원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2016 총회 시 건의문 채택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제천~영월 구간이 제1차 고속도로건설5개년 계획에 반영되는 등 일부 성과를 얻기도 했다.

그러나 미 반영된 영월~삼척 구간의 조기 착공을 위해서는 지역 여론을 형성할 범시민추진위원회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이번에 발족하게 됐다.

추진위 위원들은 향후 동서고속도로 완전 개통 시 까지 조기추진 및 노선 반영 시 여론 조성, 중앙부처 민의전달을 비롯해 각종 정부촉구 범시민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특히, 시.군 추진협의회와 활동을 공유해 조기 추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제천~삼척 간 동서고속도로는 강원남부권의 교통 요충지인 우리시의 발전 및 거점도시 도약에 반드시 필요한 국책사업”이라며 “개통의 조기 추진을 위해서는 전 시민의 결집된 힘이 필요한 만큼, 이번 발족식을 계기로 다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삼척간 동서고속도로 영월~삼척간 92.4km 구간이 아직 미계획 구간으로 남아 있어 지역 경제 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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