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의회 최석찬 부의장 "소수의 불이익과 피해 덜기 위해 다수의 불편 양보하는 패러다임 가져야"

 

강원 동해시의회 최석찬(사진) 부의장이 부곡동 특수학교 설립 문제를 놓고 지역 사회와 시민들이 참여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최 부의장은 지난 27일 제273회 시의회 정례회 10분 자유발언에서 동해 특수학교 설립 문제에 대해 공감가는 이야기를 내 놓았다.

최 부의장은 "'보편적 가치와 인간중심의 철학이 있는 우리와 동해시를 꿈꾸며'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포항 지진으로 인한 수능연기 결정은 소수의 불이익과 피해를 덜기 위해 다수의 불편을 양보하는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특수학교 설립 문제를 놓고 변화된 시대에 발맞추어 장애와 비장애에 대한 우리들의 보편적 가치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동해 특수학교 설립 문제에 대해 인간 중심의 철학을 담아 원만히 해결해 나가야 될 것이다"고 주장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한편, 동해 특수학교 설립을 놓고 이를 반대하는 주민들은 도교육청이 주민들의 동의 없이 학교를 추진했다고 주장하고 있고, 마을 이미지 훼손이라는 이유류 설립을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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