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화재... 초기진압 성공

 

지난 25일 오전 10시 30분경 북면 용대리 주택화재가 발생하면서 인제소방서(서장 박태원) 용대산악구조전문 의용소방대(대장 정연배) 대원 13명이 출동, 의용소방대에서 운영중인 산불진화차량(1t)을 이용해 소방차량 도착 전 초기진화를 펼쳐 대형화재를 막아내 화제가 되고 있다.

용대산악구조전문 의용소방대는 화재발생 당시 인제소방서에서 전송한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확인 후 곧바로 대원들이 펌프 차량으로 출동, 초기진화를 성공하면서 자칫 인접건물로 연소되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화재피해를 미연에 방지했다.

정연배 용대의용소방대장은 “대원들이 각자 생업에 종사하고 있지만 오늘 화재 때 생업을 접고 신속하게 출동해줘 대형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며 “앞으로도 혼연일체가 되어 내 고장은 내가 지킨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대산악구조전문의용소방대는 대장 정연배를 주축으로 20명의 대원이 올 한해 약 20여회의 산악 및 계곡구조, 실종자수색 등을 펼쳤으며, 각종 캠페인 및 지역행사 참여 등으로 지역사회 안전지킴이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2018년도에는 도 조례 개정으로 정원이 30명으로 증원 될 계획으로 산악구조 관련 자격자 및 각종 유자격 대원을 충원해 빈틈없는 지역 방재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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