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기다리는 아동들이 있는 반면, '배고픈 방학'을 보낼 수 밖에 없는 아동들이 있어 지역의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학교 급식으로 끼니는 때우고 있는 아동들의 경우 겨울 방학이 오면 더 배고픈 현실에 '방학이 싫다'는 아동들도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4년 보건복지부 아동급식지원 현황을 보면 방학기간 식사를 굶거나 부실한 식사로 결식, 영양 불균형 등의 어려움에 놓인 아동들은 약 38만 명으로 추산했다.

2017년 현재에도 약 30만여 명으로 추산되는 아동들에게 겨울방학은 혹독한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그러나 각 지자체와 업체, 기관에서는 저소득층 결식아동들에 대해 식생활을 지원하고 있지만 이마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아동들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아동급식'에 대한 전수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

한 시민은 "급식지원이 필요한 아동에 대한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방학을 맞은 아동들에 대한 지자체의 관심으로 아동들의 결식이 발생하는 일은 없어야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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