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관계자 "자가용보다 대중교통 이용, 운전 시 앞차와 안전거리 유지 및 스노타이어.체인 갖춰야"

▲ 사진=참고자료

지난 10일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지만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대책은 '속수무책' 이었다.

10일 오후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대관령 1터널 부근에서 시외버스와 제설차량이 충돌, 버스 운전자 김모(47)씨가 숨지고 승객 7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경기 남부지역에서도 크고 작은 눈길 교통사고가 발생해 6명이 다치는 등 겨울철 빙판길 교통사고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폭설로 인한 결빙은 예측하기 어렵고 광범위한 지역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운전자들은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뒤따르던 차량들도 똑같이 미끄러질 가능성이 높은 겨울철 교통사고는 2차 사고로 인해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해 경찰청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자가용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눈이 온 다음날에는 가급적 운전을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불가피하게 운전을 해야하는 경우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스노타이어와 체인 등을 갖추고 운행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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