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정보(GIS) 활용, 재난 현장과 가장 가까운 출동대 자동 편성 통신시스템 개선

 

강원 인제소방서(서장 박태원) 유동호 소방위(사진)가 '제7회 지방행정의달인' 시상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방행정의 달인'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중 탁월한 업무숙련도와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국가와 지역사회에 기여한 인물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가졌다.

유 소방위는 올해 13년차로 기존 전화출동에 의지하는 119출동과정을 전산시스템으로 구축, 지리정보(GIS)를 활용해 재난 현장과 가장 가까운 출동대를 자동으로 편성하는 통신시스템을 개선했다.

 

유 소방위는 "시스템 구축 이전에는 개별 시·군에서 개별적으로 신고를 받고 출동을 했다"며 "이를 도 소방본부로 통합해 신고를 받고 출동지령을 내리는 정보체계를 구축했다"며 "이 시스템으로 인해 현장 길안내 출동 소방차량의 경우 길안내 시간이 기존 5분에서 10초로 단축됐을 뿐만 아니라 화재가 난 건물의 정보와 화학물질 정보 등을 즉시 제공하는 시스템도 갖춰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차세대 소방정보통신망(MSPP)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유 소방위는 수상소감에서 "주변에서 잘 도와줘서 수상의 영예를 누린 것 같다"며 직장동료들의 공을 밝혔다.

한편, 이번 '지방행정의 달인' 선정자들에게는 달인 인증패가 수여되며 특별 승진과 승급 권고 등 인사 상 우대와 국외연수의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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