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금 전액 선기부, 새해도 장애인시설서 요리봉사 지속 밝혀

 

강원 홍천경찰서(서장 김진환)는 2017년도 국무총리표창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된 희망지구대2팀장 원종현(53.사진) 경위에게 모범공무원증을 전수했다고 3일 밝혔다.

모범공무원은 경찰관 중 주요 국정과제 및 성과창출에 기여하거나 타의 모범이 된 경찰을 대상으로 선발해 포상하는 제도로, 원 경위는 청렴하고 성실한 경찰관으로 꾸준한 봉사활동과 주민들의 신망이 두텁고 타의 모범이 되는 업무자세로 직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20여년간 한결같이 비근무일마다 지역 주민과 더불어 사는 참 봉사활동을 실천하며 최근 5년은 홍천군장애인복지관에서 음식요리 봉사를 새해에도 지속하고 있다.

1995년 장애인복지시설 방문을 시작으로 20년 넘게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예방과 함께 농촌지역 근무시엔 똑똑 문안순찰로 치안예방 및 사전홍보에 앞장서며 어르신들께 효자손과 뻥튀기 등을 자비로 사다 드리는 등 어르신도 공경할 줄 아는 경찰관으로 몇 년이 지난 근무지역 주민들은 현재도 원 경위를 기억하고 칭찬하고 있다.

또, 원 경위는 매월 5만원씩 3년간 받게 될 시상금 전액 180만원을 일시불로 강원도공동모금회에 먼저 기부하고 “공직자로서 의무에 충실한 것 뿐인데 시상금까지 받는 것이 오히려 송구해 망설임없이 포상금을 국민복지에 활용되도록 기부했고, 어깨가 더 무거워진 만큼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맡은바 임무에 정성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지방경찰청은 도내에서 8명의 직원이 국무총리로부터 '2017년 모범공무원 정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강원지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