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역 주소 둔 분양예정자 평균 30%이상... 향토민 인구유출 방지 대책에도 힘 쏟아야

▲ 강원 삼척시 교동 일대에 3곳의 아파트가 준공 예정인 가운데 평균 분양률이 97%를 웃돌고 있다.<사진=강원 삼척시 교동.>

강원 삼척지역에 대규모 아파트 신축이 잇따르면서 지역경기가 되살아 나고 있다.

올해 준공예정인 3단지 1,753세대(이편한세상아파트 723세대, 지웰아파트 612세대, 세영리첼아파트 418세대) 분양(임대)률이 평균97%이상 이편한세상 분양율 95.7%(총 723세대 중 692세대 분양), 지웰아파트 분양율 97.05%(총 612세대 중 594세대), 세영리첼아파트 99.52%(총 418세대 중 416세대) 으로 타지역에 주소를 둔 분양예정자가 평균 30% 이상 이편한세상 32.9%(총분양 692세대중 타지역 228세대), 지웰아파트 32.1%(594세대중 191세대), 세영리첼아파트 24.8%(416세대 중 103세대)
을 차지, 삼척시 인구증가 및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큰 효과를 볼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대규모 아파트 신규 건설을 위한 사업계획승인신청이 현재 3건 진행중으로, 지난해 ㈜현진도시개발과 삼척에버빌디오션지역주택조합이 아파트 건립을 위한 사업계획 승인 신청, 승인절차가 거의 마무리되어 올 상반기 착공이 예상되고 있다.

이와함께 삼척관광호텔(주)가 정상동 351번지 일원 2만6천256㎡ 부지 지하 4층 지상 35층 669세대 규모의 아파트 건립을 위해 2018년 1월 사업계획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현재 의제처리 중으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도시관리계획 결정 고시 등 후속절차를 거쳐 이르면 올해 하반기에 사업이 착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나라 올해 경제성장률이 2.5~3.0% 예측되는 가운데, 삼척 지역은 포스파워 화력발전소 건설 확정 등 주택수요 증가로 신규 아파트 건립이 추진됨에 따라 삼척 지역경기가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한편, 주거시설의 안정적인 공급으로 주택난 해소는 물론 인구회복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인구감소로 인한 향토민의 유출 방치 노력에도 힘을 쏟아야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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