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고속철도 개통에 따른 '사계절 체험형 관광지' 준비 박차

강원 강릉시가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와 더불어 세계적인 관광도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채비를 하나 둘씩 갖추고 있다.

지난해 개통된 KTX고속철도를 비롯해, 대규모 숙박시설들이 올해 준공될 예정으로 현재 올림픽 기간에 활용할 수 있는 대규모 숙박시설은 3곳으로 총 1,962실이 마련돼 있다.

또, 올림픽 이후에 준공되는 3곳도 총 2,200실에 달하면서, 그동안 부족했던 숙박시설이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 확충된 것은 강릉시가 관광도시로 거듭나는데 일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른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강릉시는 지난해 6월 1일 개장 이후 50만명을 넘은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을 정동항까지 0,5km를 연장 추진 중이다.

특히, 인위적으로 도심을 양분해 폐철도 구간에 들어선 ‘월화거리’는 남은 구간을 올해 마무리할 계획에 있으며, 새로운 관광 콘텐츠인 ‘정동진 곤돌라’는 민자 사업자 공모가 진행되면서 강릉시는 사계절 체험형 관광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강릉시는 KTX고속철도 개통 이후 강릉을 찾는 관광객이 부쩍 늘어남에 따라 지역 내 13곳 농촌체험 휴양마을과 연계해 다양한 테마 관광상품 개발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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